amy
 뜨거운 무더위 7월 31일
더워서 잠을 잘수가 없습니다. 어른도 이렇게 더운데 열많은 아이들은 오죽하겠어요. 오늘도
상윤이는 벌써 몇번을 깨서 보챕니다.
온 몸엔 땀이 범벅이고 머리도 흠뻑 젖어 칭얼거릴때,
아일 안고 에어콘 밑에도 잠깐 있어보고 선풍기 옆에도 있어보고 밤새도록 옆에서 보기 너무 안스러워 왔다갔다 하다보니 엄마 잠이 다 달아나 버렸습니다.
에어콘 선풍기를 아이한테 쬘땐 반드시 창문을 활짝 열어놔야한답니다.

요 한 일주일째 상윤이는 밥을 통 먹지 않는데 너무 잘 안먹어서 오늘 무게를 달아보니 역시 1키로나 빠져있었습니다.

더위를 먹은건지, 3일전에 열이 좀 많아서 요 앞 새로생긴 소아과에 다녀왔는데 목구멍에 상처를 입어 가래가 끌는다고 하셨습니다. 약을 이틀 먹었는데 열은 없어지고 목은 그대로 걸걸 소리가 납니다.

그래서 더 음식이 맛이 없는건지 ...
내일은 이것저것 몸에 좋다는 음식을 골고루 먹여봐야겠습니다.

감기, 가래에 조은 음식은 레몬, 귤, 유자 , 무즙에 꿀을 타먹는다.

찬거먹은 후 설사나는  장염엔 포도즙, 일반 설사에는 꽃감(상윤이가 이틀전 친구집에 가서 찬음료를 먹고왔는데 다음날 하루종일 설사를 했다.)

뭘 잘 안먹을때 엿기름, 마죽

잠못이루고 칭얼거릴때는 대추, 호두죽을 먹여본다.

갑자기 칼에 배었을때 달걀흰자로 지혈작용

땀띠에는 오이를 갈아 부친다.

더위먹은데는 파인애플, 오이, 수박


밥 안먹는 아이들에게 가장 조은 방법은 또래 친구들과 모여 같이 먹는거랍니다. 내일은 무조건 상윤이 친구집에 놀러가서 먹고 와야겠습니다.

며칠전 한미유치원 4살박이가 쓴 글이 생각납니다.
" 친구야 사랑해, 밥먹을때 내옆에 앉아."


아이들은 사랑하면 밥을 같이 먹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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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빠
  2004/08/02
쿠쿠쿠.. 사랑하면 밥을 같이 먹고 싶죠.. 애들도 그러는거 보니 본능인가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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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맘
  2004/08/02
요즘 덥다덥다하는데 전 창문닫고 이불 덮고 잡니다. 이해가 안가죠. 내가 추워서
채은이도 추운가 싶어 이불까지 덮어주고 잤죠. 왠걸 아침에 일어나니 땀으로 범벅이
됐더라구요. 우리 채은이 땀띠가 얼마나 났는지 보기에 안스러운 정도입니다.
그래도 징징대지 않고 잘 자더라구요. 우리 채은이 땀띠 관리좀 해줘야할텐데...
상윤이 안먹는거 넘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 준형이도 한동안 안먹어서 걱정했는데, 요즘에는 없어서 못먹을 정도로
밥도 잘먹고 과일도 잘먹고 뭐든지 잘 먹습니다.
그러는게 애들이 크면서 반복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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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y
  2004/08/02
땀띠에는 오이를 갈아부치라고 되어 있내요. 엄마랑 딸이랑 나란히 갈아부치세요. 후후
상윤이도 요즘엔 기저기에 가끔 밤알만하게 빨게지는데 분가루를 쳐바르면 담날은 또 깨끗해지더군요. 가끔 배껴놓기두 하구요. 암튼 땀띠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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