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ychung
 직장엄마
8월말부터 9월1일까지 9일간 쭈욱 중국출장을 다녀와서는 주말 이틀 상윤이랑 같이 있고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6시 출근,  밤 12시 퇴근을 주욱 끈었다.

오늘은 토요일 아침
밀린 일에  7시쯤 회사갈려고 주섬주섬 옷을 입는데 상윤이가
"엄마 어디가? " 한다. 깜딱놀래서
'어 엄마 오늘도 회사가 안가면 혼나'
했더니 토요일인걸 아는듯한 이상하다는 표정이다.
" 나도갈래, 같이가" :엄마 우리 곰백화점가자(베어캐슬을 말한다)
" 상윤아 안돼 너 열도나고 밖에 비고오고 ...
엄마 일찍올께. 아빠 일어나면 같이 백화점가자."
"아빠? (도통 부모님 잘때 깨우는일이 없는 상윤이가 안방으로 뛰어가서 '아빠 일어나세요. 곰백화점가요.' 한다. 당연 아빤 꿈나라에가있다.

"엄마 진짜 회사 가야 한다. "
현관에 눌러앉아서는 너무너무  서러운 표정으로
"엄마 제발 회사가지마세요, 나랑 놀아요" 하며 1캐럿짜리 다이아같은 눈물을 뚝뚝 흘린다.

예전과 넘 다르다. 잉잉울면 대충 달래고 도망나오고 했었는데 이렇게 말을 똑바로하고 표정으로 감정을 표현하니 뭐라고 답변을 해야할지 난감하다.

현관에서 한 10분을 울며 달래다가 얼른 주의를 다른데로 돌리고 살짝나와버렸다.

회사에 왔는데 맘이 넘 안좋다. (어제밤에 아빤 태어나서 첨으로 상윤이가 찡?하단다)

318 hits

거믄볇
  2005/09/11
아...가슴 아프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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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y
  2005/09/11
니도 얼마 안 남았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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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
  2005/09/20
아... 아기 때도 말만 못했을 뿐 이라고 생각하니 더 시큰하군요.
조금 더 커서 여자친구 생기면 괜찮아 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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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믄별
  2005/09/21
푸하...여자친구 생기면.. " 엄마 오늘 일찍 올꺼야?!? " 이러는 거 아닌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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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y
  2005/09/25
어제는 상윤이가 할머니한테 엄마 맨날 뭐가 그렇게 바빠요 그랬대요. 흑흑 정신 바짝차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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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빠
  2005/09/27
역시 쉽지 않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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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짱
  2005/11/24
정말 너무 가슴 아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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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순이
  2006/01/25
직장맘의 아슴아픔이 그대로 묻어나네요 ㅠ.ㅠ 그래도 미래를 위하여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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