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ychung
 허파에 바람이, 눈에는 눈물샘이 터졌다. (6/17)
개월동안 상윤이는 웃을줄도 눈물 흘릴줄도 몰랐습니다.

아마도 6월 1일경부터인것 같습니다.
살짝 살짝 웃는 짓을 시작하더니 오늘은 꺼억 꺼억 소리를 내가며
뭐가 그리도 우수운지 마냥 웃습니다.
눈이 마추쳐도 웃고, 엄마가 웃으면 따라 웃고
인생이 즐거운가 봅니다.

그런데 오늘은 또 눈물도 보였습니다.
우유를 달라고 잠깐 울었는데 우유를 조금 늦게 타다줬더니
그냥 울상을 지으며 소리지르고 울었습니다.
아무리 우유꼭지를 갖다대도 소용없이 계속 울었습니다.
아마 우유를 늦게 대령했다고 그러는거 같은데
정말 화가 난것 같은 표정이었습니다.

너무 배가 고파 안먹히는것 같았습니다.
왜 우리도 엄마한테 화나면 ' 나 밥 안먹어 ' 하쟎아요.

날때부터 도통 아무리 앵앵 해도 거짓말처럼 눈에는 한방울의 눈물도 없던 상윤이가 오늘은 눈속이 그렁그렁 물기가 맺히고 눈물이 흘렀습니다. 눈물샘이 터진것 같습니다.눈물이 흐르니까 지도 속이 시원해서 그러는지 하염없이 울어댔습니다. 울고 나면 속이 시원할겁니다.

상윤이는 오늘 하루동안 인생의 쓴맛 단맛을 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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